[종로3가] 포장마차거리 (오래있으면 쫓겨나요ㅡㅡ,2명 방문)

안냐세요 ( ﾉ ﾟｰﾟ)ﾉ

여름이 되면서 점점 해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가장 가고싶은 곳은 아무래도 아무래도~ 포장마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길거리 노포 생각하고 친구들이랑 만선호프 갔는데

제 생각과 달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포스팅이 됐어요.이번에는 진또배기로 재도전!

 

https://naver.me/FuEIJ0Lt

종로3가역 5호선 : 네이버 통합검색

 

장소는 종로3가역입니다.

 

 

저도 종3 포장마차는 처음이라 가기전에 이런저런 포스팅을 많이 찾아봤는데

A,B,C 해서 3군데 정도로 밀집되어있더라구요~

 

A 구역(익선동 포장마차) : 사람 제일 많음, 메뉴도 많음, 각종 해산물, 산낙지, 오징어 튀김, 김치전, 계란말이 등등

B 구역 (서울극장, 13번 출구) : 사람 가장 적음, 포차도 적음, 좀 나이 많은 분들 분위기

C 구역 (파스쿠찌 거리) : 화장실 가까움, 꼼장어,오돌뼈,고등어 구이, 계란말이 파전 등등

 

이렇게 나름 각자 특징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고민하다가 A구역으로 방문했습니다. 왜냐! 핫한 곳에 갈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까요 ㅎㅎ

 

 

사진은 시간이 좀 지나서 찍긴했는데 처음 갔을 때는 금요일 6시 정각이었고

이제 막 오픈준비를 하고 있던터라 널널했습니다.

 

어차피 메뉴는 다 비슷비슷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면 되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본결과

2명이면 바테이블에 앉으라고 안내한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희도 물어봤는데 아니나다를까 바에 앉으라길래 테이블 앉겠다니까

그럼 4명 손님 오면 비켜줄 수 있겠냐길래 일단 테이블로 앉았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6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제주도'라는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는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가게가 위생적이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괜히 날거 먹었다가 장염 걸릴까봐

 

익힌 요리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안주(?)로는 오이와 당근이 나오고

요건 계란말이입니당

 

15000원

 

케챱통 따로 주셔서 취향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됩니다.

맛은 계란말이 맛.

 

비빔만두 20,000원

 

그리고 비빔만두도 시켰어요.

사람이 두명이면 각자 1인 1메뉴 정도는 뿌셔줘야죠

 

비빔만두도.. 비빔만두 맛.

 

어차피 맛을 기대하고 가는건 아니라서 딱히 실망한 건 아닌데

양과 맛 대비 가격이 비싸긴 하죠? ㅎㅎ

 

 

7시 좀 넘어가니까 사람들이 가득해지더라고요!

 

방문하실거면 미리미리 오시는게 좋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재미있게 꺄르르르 노포 분위기를 즐겼구요

 

 

요즘 켈리에 빠져있어서

맥주 와장창 먹고 슬슬 배불러서 소주도 시켜서 소맥으로 마시고 있었는데

 

저희가 그렇게 오래 있진 않았거든요?

 

앉은지 한시간 반 ~ 두시간 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오시더니

 

뭐가 그렇게 즐겁냐며 너무 오래 앉아있는다,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지 않냐?

하며 눈치를 주시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도 아니 술도 남았고, 아직 먹고있고 그리고 이 테이블 다 합치면 6만원 넘는데 적게 먹은 것도 아니지 않냐~

하니까 그래도 나가란식으로 말해서 엥?하면서 술 남기고 나왔습니다..

 

(?)

 

기다리는 손님 한 팀이었거든요..?

거기도 2인이었음..

뭐가다른데요.....................

 

아무튼 기분나빴어서 2명이선 못갈듯요 ㅠ 엄청 눈치줘요 모든 포차에서..

 

글고 당연히도 카드 안받음 🚨

 

https://naver.me/FfWU3LvB

익선 네컷 : 네이버

 

그렇게 갑자기 자리를 잃고 돌아다니다가 문득 들어간 익선네컷.

 

엄청 못나올 것 같이 생겨서 웃기려고 들어간건데 생각보다 겁나 잘나와요.

 

링링,잉잉,닌닌 아닙니다. 닝닝 맞습니다

 

뜻밖에 얻은 예쁜 사진--!

 

종로3가 포장마차들은 갬성이 좋으니 다시 가고싶긴 한데 친구들 모아서 가야겠네요 

(그렇게 친구 없어서 못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