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
매번 살쪘다고 얘기하는데 이번엔 진짜 찐입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내가 살찐 건 내 탓 아니고 세상 탓임!
암튼 그래서 만들어본 다이어트 음식 ...! 매번 다이어트 음식만 만들긴 하는데 다이어트도 맛있어야 할 수 있잖아요~
초간단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재료가 매우 간단합니다.
두부 한 모, 유부초밥!
유부초밥이 4인분인데, 두부 한모에 2인분을 만들 수 있어요.
참고로 두부는 부침,찌개용으로 하셔야 수분도 더 적고 단단해서 만들기 편합니다 +_+.
면보가 있다면 면보를 이용해서 두부를 쭉 짜주면 좋은데요. 저는 면보도 없고 있어도 빨기 귀찮으니까
포장된 상태에서 약간만 뜯어서 힘껏 눌러주면서 수분을 좀 빼줬습니다.
어차피 으깰꺼라서 마음껏 팍팍 하셔도 돼요!
그리고 후라이팬에 넣고 중불로 5분 정도 남은 수분을 더 증발시켜줍니다.
유부에 넣을 때 두부 수분이 너무 많으면 넣기 힘들어서 이 과정을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긴 뒤 동봉되어 있는 야채소스와 초밥소스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초밥 소스를 한 번에 왕창 넣어버리면 열심히 두부의 수분을 뺀 의미가 사라지니까요.
너무 묽지 않게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저는 절반만 넣었어요
추가로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되지만 집에 계란이 있다면 고명처럼 올려주기 위해서
아까 쓴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줍니다.
이때도 체를 이용해서 계란 알끈을 제거하고, 생크림이나 우유를 살짝 넣어서 섞어준다면 훨씬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약한 자취생이니까요. 설거지거리 추가하기 싫어요.)
이렇게 모든 재료들이 준비 됐다면 하나하나 유부에 넣어주면 됩니다.
어릴 때 엄마가 유부초밥에 밥을 너무 많이 넣는 게 불만이었는데요 이제 어른이 된 저는
유부 맛이 가득하도록 제가 원하는 만큼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어른이 된 제가 제법 뿌듯해요(?)
~짜잔~
저도 나름 블로거라 예쁘게 하려고 계란을 위에 올려봤는데
그냥 저 혼자 먹는 용이라면 계란 넣고 두부 넣을 것 같아요. 계란이 너무 흐트러져서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이미 유부와 두부에 초밥소스로 인해 간이 되어있는 상태라 추가적인 간을 하진 않았는데
약간 심심하다면 스리라차 소스 뿌려 먹으면 또 색다르게 맛있습니다 ㅎㅎ
유부두부초밥! 만드는 것도 너무 간단하고 맛도 좋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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