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 서초점] 교대역 블루리본, 미쉐린 가이드 선정 소바집 (비려요)

안녕하세요 ☀️

왕왕 더운 날들이 계속 되고 있는 요즘

미쳐있는 냉 음식

제가 좀 한번 빠지면 한놈만 패는 스타일이라 또 냉소바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또 블루리본/미쉐린 맛집에 가고싶어서 서치한 오늘의 소바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했어요)

 

https://naver.me/FEJdJxsz

미나미 서초점 : 네이버

 

미나미 서초점입니다. 평소에는 대기가 많은 곳이라 

네이버 예약이나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네이버 예약 하려고 봤더니 음식을 미리 골라야된대서 캐치테이블로 예약했어요!

 

어제 가고 오늘 블로그 쓰는 한가로운 인생.. ㅎㅎ

아무튼 캐치테이블에서는 예약금 2만원이 발생했고, 당일 매장 방문했을 때 취소 처리 해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블루리본... 미쉐린 가이드 표시들 +_+

 

매장은 교대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이내라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했어요!

이 날 비가 미친듯이 왔던 날인데 다행히도 교대역 도착하니 비가 안오더라구요 ㅎㅎ

 

 

제가 6시 30분에 방문했을 때는 패드가 꺼져있었는데 다 먹고 나올때보니

대기가 조금 있더라고요

 

 

매장에 테이블은 적당히 있는 편이었고 옆에 겉 옷과 가방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매장 분위기였습니다.

 

회사 직원들끼리 퇴근 후 가볍게 저녁

또는 소개팅 하시는 분들이 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메뉴 소개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게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찾아봤을 때 양이 많은 편이라고 해서 저희는 소바 하나랑

마키 하나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시그니처 소바는 청어가 들어간 소바이지만 제가 비린 맛을 안좋아해서

저건 패스했어요!

 

주류 메뉴

 

주류로는 사케랑 하이볼/맥주 등이 있었고,

서초점에서는 무제한 제공 이벤트도 진행중이더라고요.

 

혹시 술 좋아하시면 무제한으로 즐겨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전 사케 안좋아하고 배불러서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로는 메밀면 튀김이 나오는데 달콤짭짜름해서 맛있었어요.

맥주는 '에비스' 라는 일본 삿포로 지역 술이더라구요~

 

최근에 삿포로 갔던 기억을 추억하며 주문해봤습니다.

 

에비스 맥주 15,000원

 

고작 맥주 한 잔에 만오천원인게 상당히 비싸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구수한 파워 라거파인데 요것도 약간 구수한 편이라서 괜찮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제 입맛에는 삿포로 클래식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곧 이어서 나온 메인 메뉴들~

저는 토마토 소바와 참치 소바마키를 주문했습니다.

 

블로그 후기에서 봤던 것처럼 양이 꽤 되더라고요

 

토마토 소바 19,000원

 

다른 후기 찾아봤을 때 토마토 소바가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고 봤거든요

기대하고 한 입 딱 먹는데 먹자마자 비리더라고요? ㅠㅠ

 

아마 제 생각에는 육수를 청어 소바들이랑 같이 쓰다보니

같이 생선 비린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특히 토마토랑 국물에서 생선 비린 맛이 강했고, 제가 생각한 냉모밀은

얼음 동동 시원한 느낌인데 차갑지도 않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참치 소바마키 28,000원

 

그리고 이건 참치 소바마키인데 밥 대신 메밀소바가 가득 들어가있는 형태였어요.

 

제 친한 언니가 오이를 못먹어서 오이 볼 때마다 생각나는데

여긴 오이가 가-득 이더라고요 🥒

 

 

처음에는 장소가 예뻐서 소개팅하기 좋겠다 싶었는데 다들 후토마끼 한 입만 가능하신가요?

 

전 입이 작은 편이라 한입만- 하면 넘 추하고

그렇다고 나눠먹자니 우엉이 한쪽에만 있어서 아삭아삭한 맛이 부족하더라구요.

 

모쪼록 한입에 넣어야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와구와구 힘들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후토마끼는 제 입맛에 맞아서 만족스러웠으나 28천원 주고 먹고싶진 않아요.

 

 

자리에 손 소독제도 있고, 네이버로 간편 주문도 가능해서

여러모로 매장 분위기/ 서비스는 좋으나 가장 중요한 맛이 없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움을 얻기 부족하더라구요

 

둘이 갔는데 77,000원 나왔는데 차라리 다른 음식 먹으러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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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믿고 먹는 미쉐린이 와장창 된 서초미나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