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또 먹으러 돌아다닌 요즘 냉친놈 (냉 푸드에 미친넘) 프리로거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
제천시내에 웨이팅으로 유명한 제천 용천 막국수입니다~
사실 서울이야 워낙 인구가 많으니 웨이팅이 그러려니 하는데 제천에서 웨이팅이라뇨?
찐 맛집의 기운이 솔솔 느껴져서 방문했습니다.
저는 화요일 점심시간대에 방문했어요~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있지는 않지만 주차단속시간을 매장 앞에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단속시간에 해당하지 않아서 가게 앞 도로에 주차 후 이용했습니다 ^^
제가 방문했을 때는 3번 번호표를 받았고
매장 밖에 마이크로 ~고객님 들어오시라고 방송해주시더라구요 ㅎㅎ
100번까지 번호가 돈다니.. 정말 수도권도 아닌 곳에서 놀라운 웨이팅 숫자입니다.
자리는 널널한 편이고, 국수가 금방 나오고 술도 판매하지 않으니
회전율이 좋았습니다. 저희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이지만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매장 내부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더라고요? 요즘 여름이라
양말을 안신고 다녔는데 괜히 찝찝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예민걸이라면
양말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 맨발로 외부 방바닥 밟는거 안좋아하거든요 ㅠㅠ
메뉴는 심플합니다. 오기 전에 블로그를 여럿 찾아봤는데 방울만두는 흔한 만두다~
라는 평이 많아서 비빔,물, 수육 작은 거 시킬 계획으로 왔어요!
막국수 양 많이는 테이블 인원 별로 막국수를 시켰을 때만 주문이 가능하고
둘이 하나로 나눠먹는 것은 못하게 하셨더라구요~
수육의 맛은 그냥 수육 맛이에요!
딱히 기대하고 먹었던 음식은 아니라 크게 실망도 없었지만 완벽하게 잡냄새가 제거된 수육은 아니였어요
사알~짝 돼지고기 냄새가 났는데 민감한게 아니라면 그냥 드시기에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얇은 수육이었지만 가격 대비 양이 나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막국수는 정말 커다란 그릇에 나와요!!
칠천원 밖에 안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비빔 막국수에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육수도 따로 주시는데 저는 오리지널 파라 그냥 주는대로 먹습니다.
요건 물 막국수입니다 ♪(´▽`)
마찬가지로 양은 아주 많아요~
양이 정말 많으신 분이 아니라면 굳이 양 많이를 안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비빔보다 물막국수가 훨씬 더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간이 엄청 강했습니다
하지만 물막국수는 제가 먹어봤던 막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메뉴는 평범했지만 물막국수는 기다려서 먹을 만하다고 느껴졌습니다 !!
오히려 서울에 유명한 미쉐링 맛집보다 우수한 제천의 용천 막국수 존맛 존맛 인정합니다!
이번엔 처음 온거라서 종류별로 나눠 먹었지만 다음에 온다면 물 막국수만 먹고 가고싶어요 ⭐⭐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 것도 완벽히 취향 저격!!
또한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있고
적당히 깔끔한 편이라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화장실이 더럽다면 맛있어도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구요!╰(‵□′)╯
결론적으로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는 것 빼고는
양과 가격 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블루리본은 뭐하냐 여기에 블루리본을 달아줘라!!
그리고 벌써 저의 100번째 게시글이 되었씁니다... +_+
딱히 성과는 없지만 거의 반년동안 꾸준히 글을 써온 보람이 느껴지는군요
앞으로도 고독한 후기와 비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모쪼록 늘 100번째 댓글을 달아주시는 프리로거팬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앗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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