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은 웨이팅으로 유명한 석촌호수 근처 '고도식'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남돈내먹이네요 (남자친구 돈으로 내가 먹기ㅋ)
저는 수요일 7시 40분쯤 방문했고, 제 앞에 대기 인원은 8팀 정도 있었어요.
서울에 유명한 3대 고깃집으로 보통 몽탄, 남영돈, 금돼지를 꼽더라고요. 저는 몽탄과, 금돼지를 이용해봤는데 여긴 3대고깃집도 아니면서....
종이에 적고 전화번호도 쓸 수 없이 근처에서 무조건 기다렸다가 본인 이름 호명시에 자리에 없으면 바로 명단을 지워버리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늘 대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품고 난로 앞에서 대기했습니다.
다행히 이미 한차례 저녁 식사가 끝났을터라 저희는 15분~20분정도 대기 후 식당에 입장 가능했습니다. 보통 피크시간에는 한시간 반정도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제 남자친구도 지난번에는 한시간씩 기다려서 먹었다고 했습니다.
웨이팅 종이 작성과 동시에 주문 메뉴를 적는 구조라서 앉자마자 빠른 세팅이 준비됐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방문해서 알등심2인분, 천겹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께서 다 직접 구워서 그릇에 옮겨주니 굉장히 편했지만, 계속 옆에 계시니 파워 낯가림이 심한 저는 살짝 부담스럽더라고요..ㅋㅋ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1인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볶음밥 양이 많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또 코리아 디저트에 진심인 사람으로 이곳의 볶음밥... 아주 맛있습니다. 존맛 맛도리+_+
왜 고기맛은 칭찬 안 하냐고요?
맛있었지만.. 그냥 그랬거든요 ㅎ 평범한 고기맛 아닌가?라고 느껴졌습니다.
앞서 언급한 몽탄은 갈비를 파는곳이니 제외한다고 해도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금돼지 식당이 더 맛있었습니다. 거긴 뭔가 특별한 고기맛이라면 여긴 그냥 고기맛.. 맛있지만 특별함은 모르겠는..? (마치 그냥 커피와..top의 차이일까요?ㅋ)
아무래도 금돼지가 더 유명한 곳이니 그렇겠죠!
비록 제가 느끼기에 그냥 그래서 남자친구의 맛있어함에 적극 호응을 못했지만 나중에 금돼지 식당 데려가서 혼쭐 내줘야겠습니다.
암튼 고도식에서 맛있게 느낀 주관적 입맛은
볶음밥> 순두부찌개> 천삼겹> 알등심이었습니다.
그래도 절대 고기가 맛이 없진 않아요! 하지만 웨이팅을 하고 또 먹을 것인가? 에는 그냥.. 다른 곳... 아무대나...가도...........괜...찮............................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숭실대역 맛집]놀부자정육식당(저렴한 가격,점심특선,내돈내산) (0) | 2023.01.09 |
---|---|
[신논현역 맛집] - 판판서양주점(한적하고 괜찮은 술집,단체예약 내돈내산) (0) | 2023.01.09 |
[안양역 술집]안양역 시바라마 이자카야(내돈내산,화장실) (2) | 2023.01.06 |
[신치토세공항면세점] 우메노야도 유자사케 (0) | 2022.12.31 |
[CU신상] 연세우유황치즈생크림빵 후기 (0) | 2022.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