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떡볶이] 입분식 (한우대창 떡볶이,웨이팅 맛집,화장실)
앗냥하세요 😌
Hoxy.. 떡볶이 좋아하세요? 대창은요?
저는 둘 다 완전 좋아하는데 이 둘을 조합한 대창 떡볶이 맛집이 있대서
송리단길로 총총총
https://naver.me/x0ahTUIe
입구가 사알짝 찾기 어려웠지만 어찌저찌 들어간 떡볶이집입니다.
송리단길에는 유난히 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 많은 듯 싶어요.
여기가 줄서는 식당에도 반영됐고 주말이라 웨이팅 걱정을하며 왔는데 일요일 12시에 방문하니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좌석이 많은 편이 아니라 다 먹고 나올 때쯤은 웨이팅 조금씩 하시더라고요!
매장 내부는 깔-끔입니다. 사진에 높게 쌓인 종이컵 결국 쏟아질 뻔했었어요. 그냥 여담입니다.
사실 홀에 비해 직원분이 많은 것 같은데 단무지나 국자나 앞치마나 기타 등등 다 셀프입니다.
딱히 불편하진 않아요 오히려 직원분이랑 대화안하고 스윽 가지고 오면 되니 편함!
대창 떡볶이가 메인 메뉴라 떡볶이는 고민을 안했지만 주먹밥은 좀 고민되더라고요 ㅠㅠ
참치마요&스팸마요냐 아니면 대창떡볶이를 시켜야만 먹을 수 있는 마약주먹밥이냐.. 혹은 블로그에서 칭찬한 볶음밥이냐..
메인 메뉴보다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일단 주문한 대창 떡볶이입니당. 맵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근데 더 매워도 괜찮았을듯?
나오면 조금 더 끓여서 먹으면 되고 양은 2명이서 먹기 적당한 양 같아요
요즘 쌀떡,밀떡 구분하려고 노력중인데 솔직히 생긴거 아니면 구분 못하겠어요.
이건.. 밀떡같이 생겼고,,,,,,,, 뭘까요,, 쫀득하긴 했는데
암튼 맛있었고 대창도 맛있었어요.
같이 먹으면 대창 기름이 둥둥 뜬 저 국물 처럼 좀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떡볶이 자체가 뻘간 음식이니 대창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고민 끝에 마약주먹밥으로 주문했는데
주먹밥이 별모양이더라고요? 귀여웠지만 맛은 그냥 그랬어요
와사비 올라간 밥. 왜 마약인지는 몰겠음 ㅎㅎ
그냥 볶음밥 먹을걸 아쉬웠습니다.
화장실은 뭐랄까 남녀 공용도 아닌것도 아닌 느낌?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자칸 남자칸 따로 분리되어있지만 손 씻다가 서로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화장실 입니다.
그래도 더럽진 않아서 괜찮았어요.
결론적으로 떡볶이가 절대 맛없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정말 예상할 수 있는 맛입니다 떡볶이에 대창 넣은 맛! 뭔가 특별하진 않음
그래서 음.. 다음에 우연히 근처고 마침 대창 떡볶이가 먹고싶은데 웨이팅이 하나도 없다
라는 가정하에 대창 떡볶이에 볶음밥으로 재 도전해볼 의항 있어요.
하지만 줄서서 먹고싶지는 않음.